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어느 것 하나 국민의 눈높이를 제대로 맞춘 적도 국민 기대에 부응한 적도 없다"며 "747공약을 폐기하는 것이라면 폐기에 대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생활과 관련된 비용은 높이면서 실질적 소득은 줄어들고, 일자리 대책은 없는 447(4백만실업, 4백조 국가부채, 7백조 가계부채)시대를 만든 대통령은 그에 대해 책임을 지고 447 문제 해결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진표 최고위원은 "영혼 없는 아바타 총리를 앞세워 세종시 찬반논란으로 국가를 시끄럽게 만들지 말라"며 "447 문제를 그대로 놔두면 548(5백만 실업, 4백조 국가부채, 8백조 가계부채)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민석 최고위원도 "지금 한나라당은 747 공약은 사라지고 447 상태로 만든 서민경제, 민생정책 실패세력"이라며 "발목잡기라는 표현은 한나라당내 친이, 친박세력 싸움을 표현할 때 적확한 표현"이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기본적으로 무상급식, 무상인터넷도시 이슈를 선도하고 있는 민주당이야말로 민생미래세력이고, 한나라당은 서민경제 실패세력"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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