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관찰대상국 지정, 큰 영향 없을 것”
유일호 “관찰대상국 지정, 큰 영향 없을 것”
  • 김선재 기자
  • 승인 2016.05.01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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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한국 환율조작 관련 일축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30일 미국 정부가 한국을 환율조작 관련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한 데 대해 "기본적인 환율 정책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미국 정부가 한국을 환율조작 관련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한 데 대해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경기도 여주 남여주CC에서 경제단체장들과 골프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이 ‘심층분석대상국’에 빠졌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환율정책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는 29일(현지시간) 공개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환율정책 보고서’를 통해 한국, 중국, 일본, 독일, 대만을 환율조작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심층분석대상국으로 지정된 나라는 없었지만, 재무부는 “외환시장 개입을 무질서한 시장환경 발생 시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재무부는 미국을 상대로 상당한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가 200억 달러를 초과하고, 해당국 GDP의 3% 이상의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하면서 해당국 통화가지의 상승을 막으려고 외환시장에서 일방적이고 반복적인 개입을 했다는 3가지 조건을 기준으로 교역국의 환율조작여부를 판단한다.

한국은 외환시장에서 일방적이고 반복적으로 개입했다는 세 번째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관찰대상국’으로만 지정됐다.

유 부총리는 “한국이 관찰 대상국에는 포함됐지만, 이는 미국 재무부가 항상 하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 환율정책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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