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지자체 협업으로 121개 글로벌 강소기업 최종 선정
중기청-지자체 협업으로 121개 글로벌 강소기업 최종 선정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5.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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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16개 광역지자체가 23일 각 지역을 대표하는 유망 중소기업 121개사를 2016년도 신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최종 선정하고, 지역 창조경제를 주도할 강소기업 육성사업 본격화 했다.
‘글로벌 강소기업 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하여 중소기업청, 지자체, 지역혁신기관이 연계하여 지역 창조경제를 주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에 선정된 121개 강소기업은 지방중소기업청, 광역지자체, 지역혁신기관이 ‘지역성장위원회’를 구성하여 해외시장 진출 역량과 성장전략 등을 평가하여 선정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으로, 이번 선정기업을 포함하여 401개 글로벌 강소기업이 지정되어 육성된다.

선정 요건은 ① 매출액 100~1,000억원 ② 직전년도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 10% 이상 ③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 1% 이상 또는 5년 평균 매출액증가율 8% 이상이다.

지자체의 강소기업 지원 성과와 의지, 지자체가 추천한 기업의 역량을 평가하여 지자체별 선정 기업수를 결정하였으며, 지역균형성장을 위해 비수도권 지자체에 60%를 우선 할당했다.

금년부터는 ‘14년부터 비수도권 13개 지자체와 협력하여 추진했던 ‘지역 강소기업’ 프로젝트에 수도권 3개 지자체도 참여하면서 선정업체 수도 늘고, 명칭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변경되었다.

지자체와 연계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과 수출확대,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14년부터 프로젝트 개시 2015년 선정된 지역 강소기업(72개사)의 경우, 전년도 대비 업체당 평균 수출은 33.4%, 고용도 기업 당 약 3명이 증가하는 등 지역 경제활성화와 창조경제 구현의 핵심 주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21개 글로벌 강소기업의 평균 매출액2015년은 254억원,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 2015년은 45%, 3년 평균 기술개발(R&D) 투자비율은 4.7%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8.2), 자동차(14.5), 전자부품(12.4), 화학물질(10.7) 등이고,매출액별로는 100억미만(3.3), 100~300억(73.6), 300~500억(14.0), 500억이상(9.1)이다.
수출액은 100억미만(56.2), 100~300억(41.3), 300~500억(0.8), 500억이상(1.7)이며, R&D비율(%)는 5%미만(68.6), 5~10%(23.1), 10~30%(6.6), 30%이상(1.7)이다.

79개 업체(65%)가 비수도권 지역 기업이며, 강원·제주 등 참여한 모든 지자체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최종 선정사 중 하나인 (주)아이코닉스(‘뽀통령’으로 유명한 뽀로로 제작사)는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을 계기로 해외사업 거점을 확대하고 세계 명품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21개 중소기업은 향후 3년 동안 중소기업청, 지자체 및 참여 지원기관이 연계하여 마련한 맞춤형 전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은 2년 간 6억원 한도의 기술개발사업(R&D), 3년 간 2억원 한도의 해외마케팅 사업을 통해 신제품개발과 해외진출을 촉진하고 지자체는 지역의 기업지원기관과 협력하여 지역별 강소기업 전용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역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현재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401개 기업*에 대해서는 개별 시책 설명자료를 송부하고 기술개발 사업 등에 대해서는 5월 중에 별도 공고를 시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지정 시 3년 간 유효하며 전용 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 (연도별 선정 업체 수(개사) : ‘14년 156 → ’15년 124 → ‘16년 121)이다.자세한 사항은 지방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및 지역혁신기관으로 문의하면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글로벌 강소기업이 지역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 하겠다”라고 밝히고 “지자체 간 경쟁과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의 대표 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성장하는 도약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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