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학교로 변화된 아프리카 친구 모습 VR로 체험
|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가 희망TV SBS와 함께 26일부터 3일간 어린이대공원 열린 무대에서 ‘아프리카 희망학교 체험전’을 열었다.
이번 체험전은 가상현실(VR)을 통해 움막학교에서 공부하던 아프리카 아동들이 튼튼한 희망학교가 생긴 후에 변화된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VR영상으로 아프리카 친구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할 뿐 아니라 물을 긷고, 음식을 만드는 등의 아프리카 아동들의 일상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희망학교 중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말라위의 학교를 그대로 재현해 VR영상 속 배우 문근영의 안내에 따라 말라위 아동들과 함께 일일 수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희망학교에 다니는 아프리카 아동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희망가방’을 직접 만들거나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방송되는 희망TV SBS에서는 배우 문근영과 김옥빈이 아프리카 말라위와 르완다로 각각 봉사활동 다녀온 내용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체험전에 참여한 서울마장초등학교 곽채은 학생은 “책상도 없이 허름한 의자에 앉아 공부하는 아프리카 친구들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며 “모든 아프리카 친구들이 희망학교와 같이 안전하고 튼튼한 곳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가방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커뮤니케이션부장은 “이번 체험전은 희망학교가 가져온 놀라운 변화를 VR영상을 통해 시민들이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프리카 아동들이 희망학교를 통해 교육의 기회를 보장받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