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주식·회사채’ 발행실적 증가
기업 ‘주식·회사채’ 발행실적 증가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6.06.03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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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4조5천억원 전월비 7.2조 늘어
▲ 회사채 발행 월별추이(금액). (제공=금감원)

일반회사채 및 은행채 중심 ↑

일반회사채와 은행채를 중심으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3일 금융감독원의 ‘2016.4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4조5228억원으로 전월(7조2809억원) 대비 7조2418억원(99.4%) 증가했다.

이는 주식 발행이 503억원(22.7%) 감소했으나, 회사채 발행이 7조2922억원(103.3%) 늘었기 때문이다.

4월 중 주식 발행규모는 6건, 1710억원으로, 전월(7건2213억원)에 비해 건수와 금액 모두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2건, 1193억원으로 전월(3건, 1201억원) 대비 8억원(0.7%) 감소했고, 유상증자 건수는 전월과 같은 4건이 있었으나, 금액은 517억원으로 전월(1012억) 대비 495억원(48.9%) 줄었다.

4월 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14조 3518억원으로 일반회사채와 은행채 모두 크게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47건, 4조6800억원으로 전월(1조6029억원) 대비 3조771억원(192.0%)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이 크게 증가하면서 순상환 기조였던 전월(-1조1302억원)과 달리 순발행으로 전환했으며, 주로 운용자금 목적의 중기채 발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월에 비해 A등급 이하 회사채 발행액이 증가하면서 우량 증권(AA이상) 회사채 발행 비중은 3월 86.7%에서 4월에는 76.9%로 축소됐다.

금융채는 104건, 4조920억원으로 전월(2조5308억원) 대비 1조5612억원(61.7%) 증가했다. 이는 3월에 발행이 없었던 증권사의 금융채 발행과 신용카드사의 발행이 증가(95.1%)하면서 전체 발행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은행채 발행이 3월 9669억원에서 4월 3조3841억원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4월 중 전체 은행채 발행이 건수로는 24건, 금액 규모로는 3조4814억원으로 전월(1조1169억원) 대비 2조3672억원(211.9%) 증가했다.

ABS는 2조957억원으로 전월(1조8090억원) 대비 2867억원(15.8%) 늘었다. 특히, P-CBO는 5건 3432억원으로 전월(2010억원) 대비 1422억원(70.7%) 증가했다.

4월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404조7382억원으로 전월말(398조5287억원) 대비 6조2095억원(1.6%)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 기준 4월 중 CP·전단채 발행실적은 114조4555억원으로 전월(116조2329억원) 대비 1조7774억원(1.5%) 감소했다.

CP는 일반 CP가 7.9% 감소했으나, PFABCP, 기타 ABCP가 각각 59.8%, 3.9% 증가하면서 전월(27조251억원) 대비 409억원(0.2%) 늘어난 27조6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단채는 PFAB전단채와 기타 AB전단채 발행이 각각 17.6%, 46.2% 증가했으나, 일반전단채 발행이 5.3% 감소하면서 전체 발행액은 87조 3895억원으로 전월(89조2078억원) 대비 1조8183억원(2.0%) 줄었다.

4월말 기준 CP 및 전단채의 잔액은 160조9931억원으로 전월말(160조1067억원) 대비 7765억원(0.5%) 증가했다.

CP 잔액은 127조4052억원으로 전월말(128조1547억원) 대비 7495억원(0.6%) 감소했고, 전단채 잔액은 33조4779억원으로 전월말(31조9520억원) 대비 1조5259억원(4.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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