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한국릴리, ‘트루리시티’ 공동판매 계약
보령제약·한국릴리, ‘트루리시티’ 공동판매 계약
  • 김선재 기자
  • 승인 2016.06.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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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이 한국릴리와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을 위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사진 왼쪽이 폴 헨리 휴버스 한국릴리 사장, 오른쪽은 최태홍 보령제액 사장. (자료=보령제약)


보령제약이 한국릴리와 주 1회 투여하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유사체 ‘트루리시티(Trulicity, 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을 위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보령제약과 한국릴리는 각 사의 마케팅·영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난 5월 국내 최초 급여 출시된 주 1회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를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공급함으로써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양사는 트루리시티 외에도 항암제 ‘젬자’의 파트너쉽을 통해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해온 바 있다.

트루리시티는 장기 지속형(Long-acting) GLP-1 유사체로, 일주일에 한 번, 한 번의 클릭만으로 단독요법부터 인슐린 병용까지 치료 단계별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보령제약은 설명했다.

특히, 기존 GLP-1 유사체 대비 주 1회 투여로 주사 투여 횟수를 줄였으며, 주사 바늘이 보이지 않고 복용량 조절이 필요 없는 펜 타입으로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을 높여 주목받았다.

보령제약은 또 적극적인 혈당관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심리적인 저항감 및 주사치료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해 망설이고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차별화된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최태홍 사장은 “환자 친화적이며 혁신적인 트루리시티의 디바이스를 강점으로 내세워 주사 치료를 기피하는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적극적인 혈당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보령제약은 자사의 영업, 마케팅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트루리시티가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 효과 및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폴 헨리 휴버스 한국릴리 사장은 “주 1회 제형으로는 국내 최초로 급여 출시된 트루리시티는 그동안 당뇨병 분야에서 릴리가 축적해온 노하우와 환자중심의 철학이 집약된 혁신적인 치료제”라면서 “다년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온 보령제약과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트루리시티의 차별화된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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