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284.7%, 손보사 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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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보험회사의 RBC비율이 상승했다.
14일 금융감독원의 ‘2016.3월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보험회사의 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273.9%로 작년 12월말(267.1%) 보다 6.8%p 상승했다.
보험사별 RBC비율은 생명보험사가 전분기(278.3%) 대비 6.4%p 오른 284.7%, 손보사가 전분기(244.3%) 대비 7.1%p 오른 251.4%로 나타났다.
RBC비율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가용자본은 보험회사의 각종 리스크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 요구자본은 보험회사에 내재된 각종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의 손실금액을 말한다.
보험사의 가용자본은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4조7000억원)과 올해 1분기 중 당기순이익 발생(2조2000억원) 등으로 6조9000억원(6.5%) 증가했다.
요구자본은 금리하락으로 금리위험액(+1조원) 등이 증가해 1조5000억원(3.9%) 늘었다.
금감원은 3월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이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해 재무건전성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향후 RBC비율 취약이 예상되는 일부 보험회사는 자본확충 및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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