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수출입은행, 임원 성과급 반납
산업은행-수출입은행, 임원 성과급 반납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6.07.02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임원들이 금융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라 지급하기로 한 성과금을 모두 반납하기로 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해 금융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라 지급되는 등기임원의 지난해 성과급을 모두 반납하기로 했다.

성과급 지급 대상은 홍기택 전 회장을 비롯해 류희경 수석부행장, 신형철 감사, 이대현 이사 등 4명이다.

산업은행은 기본 연봉을 지급하고, 매해 6월 발표되는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 지급한다.

임원의 경우 실적평가에서 S등급을 받으면 기본급의 110%를, A등급은 100%, B등급은 50%, C등급은 30%를 받게 된다. 이 외에 D등급 이하는 성과급을 받지 못한다.

지난달 30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금융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아 성과급 지급이 이뤄지게 됐다.

그러나 대우조선 등 조선·해양 부분에서 큰 손실을 발생하는 데 책임이 큰 것으로 드러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대한 성과급 지급에 대해 여론은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산업은행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위기 극복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성과급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출입은행도 이덕훈 행장과 홍영표 전무이사, 공명재 감사, 최성환 상임이사, 김성택 상임이사 등 5명이 성과급 전액을 다시 내놓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최근 발표한 혁신방안에 따라 강도 높은 쇄신과 철저한 자구노력을 하겠다는 의지로 이번 성과급 반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