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공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공개
  • 김선재 기자
  • 승인 2016.08.03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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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시리즈 최초 방수·방진 기능과 S펜 탑재
▲갤럭시 노트7. (자료=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7’을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7’은 시리즈의 6번째이지만, 숫자 ‘6’을 건너뛰고 최종 ‘7’으로 정해졌는데, 이는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 S7’과 숫자를 통일해 보다 쉽고 일관성 있게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제품에는 노트 시리즈 최초로 IP68의 방수·방진 기능과 강력해진 성능·최상의 필기감을 제공하는 새로운 S펜이 탑재됐다.

‘갤럭시 노트7’의 새로워진 S펜은 보다 강력해진 성능과 필기감을 업그레이드해, 단순 필기구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새로워진 S펜은 펜팁의 지름을 전작 1.6mm에서 0.7mm로 대폭 줄이고, 필압이 기존 2,048 단계에서 4,096단계로 세분화되어 실제 펜과 같은 필기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Always On Display’를 통해 구현되는 ‘꺼진 화면 메모’ 기능은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 등 필기가 필요할 때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바로 메모한 뒤 포스트잇 처럼 고정해놓고 볼 수가 있어 일상 생활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노트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 노트7’과 S펜 모두 방수·방진 규격인 IP 68을 충족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빗속 등 물기가 있는 환경에서도 꺼진 화면에서의 필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S펜의 기능을 활용하는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S펜을 뽑았을 때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바로 가기로 제공하는 에어 커맨드 기능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실제 비디오 등 영상에서 저장하고자 하는 영역을 S펜으로 선택해 원하는 구간만 GIF 애니메이션으로 저장이 가능하고, 바로 카카오톡 등 인터넷 메신저로 공유가 가능하다. 화면 가까이에 S펜을 가져갈 경우에는 글자가 확대되는 돋보기 기능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해 ‘삼성 녹스(Knox)’와 생체인식을 결합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기존의 지문뿐만 아니라 홍채인식을 통해서도 홈 스크린에 보안을 설정해 놓을 수 있으며,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 ‘삼성 페이’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를 이용한 로그인이나 인증 서비스가 가능한 ‘삼성패스’ 기능으로 보다 편리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도 지원한다.

‘삼성 패스’를 통해 국내 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존 전자금융 거래 시에 요구되던 공인인증서나 OTP, 보안카드 등을 홍채 인증으로 대신해 로그인이나 계좌 이체 등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삼성 패스’를 활용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그리고 미국의 주요 은행들과 협력을 진행 중이다.

또한 개인의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분리된 공간에서 관리할 수 있는 ‘보안 폴더’ 기능을 통해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개인의 중요 정보,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을 별도의 분리된 공간 안에 저장할 수 있으며, 보안 폴더 안에 저장된 데이터는 밖으로 노출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홍채, 지문 또는 패턴, PIN, 패스워드 등과 같은 잠금 장치를 해제해야만 보안 폴더에 접근할 수 있어, 디바이스 잠금 상태가 아닐 때에도 데이터는 안전하게 보호된다.

시리즈 최초로 전면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용함과 동시에 상하좌우와 전·후명 모두 대칭을 이루는 엣지 디자인을 적용하고, 5.7인치 대화면임에도 한 손에 들어오는 그립감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아울러, ‘갤럭시 노트7’은 HDR(High Dynamic Range) 비디오 스트리밍을 지원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고, 갤럭시 S7에 처음 적용된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빠르게 촬영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되는 ‘기어 VR’은 시야각을 개선하고 제품 외부에 USB 타입-C 포트도 탑재해 외부기기 연결도 가능하게 함으로써 스마트폰에 기대했던 사용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는 대화면과 S펜을 채용한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패블릿 카테고리를 선도해왔다”면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갤럭시 노트 7은 패블릿 시장에서의 독보적 지위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 노트7과 함께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서비스 등 에코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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