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청량리역 역무원, ‘심폐소생술’로 고객생명 구해
코레일 청량리역 역무원, ‘심폐소생술’로 고객생명 구해
  • 김바울 기자
  • 승인 2016.08.08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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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만·김흥범씨, 의식과 숨 멎은 60대 남성고객 살려

▲ 청량리역 김형만 역무원이 지난 5일 심폐소생술로 고객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청량리역 역무원이 초기 응급조치를 통해 고객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밝혀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10분경, 청량리역 김형만 역무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의식과 숨이 멎은 60대 남성고객의 생명을 구했다.

60대 남성 고객은 안동행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하려고 승강장을 향하던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열차 안내중인던 청량리역 김형만 역무원은 보호자의 신고로 현장에 달려갔으며 119 요청 후 심정지상태인 고객에게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현장에 있던 김흥범 역무원과 돌아가면서 흉부압박과 인공호흡 및 자동심장충격기 이용 등 5분여간 수차례 압박을 한 결과 고객은 자발호흡과 맥박을 회복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의 후속조치 후 인근 성바오로 병원으로 이송조치를 완료했다.

이 과정을 보던 한 승객은 “펑소 교육을 하더라도 막상 위급상황이 닥치면 쉽지 않을 텐데,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 게 너무 든든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초기응급처치를 한 김형만 역무원은 “평소 정기적으로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고객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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