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재무건전성’ 양호 수준 이어가
보험사 ‘재무건전성’ 양호 수준 이어가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6.08.24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급여력비율 288.0%…전분기말 대비 14.1%p ↑
▲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RBC) 변동 추이(단위 : %) (제공=금감원)


올해 2분기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의 ‘2016.6월말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RBC)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보험회사의 RBC비율은 288.0%로 전분기말(273.9%) 대비 14.1%p 상승했다.

보험사별로 보면 생명보험사(이하 ‘생보사’)가 전분기(284.7%) 대비 12.4%p 상승한 297.1%,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가 전분기(251.4%) 대비 17.7%p 오른 269.1%를 기록했다.

RBC비율은 요구자본에서 가용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보험회사의 자본건정성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이며, 보험업법에서 100%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보험회사의 가용자본은 금리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자본조정) 등이 7조3000억원 증가했고, 2분기 중 당기순이익에 따른 이익잉여금 증가(2조2000억원) 등으로 10조1000억원(9.0%) 증가했다.

요구자본도 금리하락의 영향으로 금리위험액이 9000억원 늘었고, 보험료수입에 따른 운용자산 증가로 신용위험액도 5000억원 증가한 결과 1조5000억원(3.6%) 늘었다.

보험회사 RBC비율이 288.0%로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함에 따라 재무건전성은 양호하다는 것이 금감원 평가다.

다만, RBC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부 보험회사에 대해 필요시 자본확충 및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