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동력 발굴 적극 기여…승진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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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07년 파리크라상에 입사해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그룹의 브랜드 마케팅 분야와 해피포인트 등의 e비즈니스 분야를 이끌었으며, 신사업과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기여했다.
허 부사장은 2년 전 SPC 계열사인 BR코리아의 총괄임원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마케팅전략실장을 겸하고 있다. 그간 외부에는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다.
장남 허진수 부사장과 함께 허 부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됨에 따라 SPC그룹 3세 ‘형제경영’이 본격화 됐다는 전망이 나온다.
허 부사장은 지난 7월 뉴욕의 유명 버거 체인점인 ‘쉐이크쉑’을 국내에 들여와 안착시키는데 일조를 했다. 오픈 한달여 만에 8만개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침체됐던 수제버거 시장의 확대를 이끌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허 부사장은 파리크라상의 지분 12.7%와 그룹 내 유일한 상장사인 SPC 삼립의 지분 11.44%를 보유하고 있다.
SPC는 오는 2025년까지 쉐이크 쉑을 포함한 파리크라상의 외식 매출 2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최석원 SPC삼립 대표이사는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로,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는 SPC GFS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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