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대미 통상환경 불확실성 증대”
산업부 “대미 통상환경 불확실성 증대”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6.11.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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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5대 수출 업종별 ‘무역환경 긴급 점검회의’ 점검

▲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도널드 트럼프 당선이후 대미수출에서 예상되는 악재에 대해 긴급현안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미 5대 수출 업종별 협회와 무역 환경 긴급 점검회의를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무역보험공사 11층 대회의실에서 ‘미, 대선이후 유관기관 수출점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주형환 산업통상부 장관 주재아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KIEP), KDI, kotra, 무역보험공사, 일반기계, 철강,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등 대미 수출업종별 협회 등이다.

참석자들은 “트럼프 후보는 미국 우선주의에 따라 반 무역주의 및 보호무역 강화를 주장한 만큼, 대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게 증대 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후보가 대선 과정에서 ‘한미 FTA 재협상’을 언급하는 등 통상환경에 많은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통상정책 변화를 지속 모니터링, 양국간 협의채널 등을 적극 활용해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자금이동, 환율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가 확대되면 우리수출, 투자 등 실물경제 전반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되므로 적극 대응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한편 주형환 장관은 트럼프 당선으로 실물경제 전반에 미치는 불확실성은 커졌지만 대선과정에서 공약이 신정부 출범이후 의회구성, 업계 요구 등에 따라 실제 정책으로 구현되는 과정에서 변화되고 면밀한 모니터링을 필요로 하므로 예단의 필요까진 없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 결과 참석자는 “한미 FTA, 통상 현안,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수출, 투자 영향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시나리오별로 대응방안을 강구, 적절한 대응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선자가 공공 인프라 투자 확대, 철강 등 자국 제조업 육성 및 석유․셰일가스 등 화석에너지 개발 등을 강조한 만큼 제조업 및 자원개발 분야 등에서 양국간 윈-윈 할 수 있는 교역 투자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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