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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기술은 차세대 기술로 앞으로 국내 제품에 탑재되면 IT분야에서 경쟁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최근 스마트폰에서 적용되던 기술에서 벗어나 윈도우 환경에서 생체인증이 가능하도록 하는 FIDO기술을 개발했다.
그 동안 ETRI는 국제인증을 받은 FIDO 기술을 21개 핀테크보안 기술기업에 기술이전하고 간편결제, 스마트 뱅킹 등 핀테크 서비스에 적용해 사업화 중이다. 이 기술은 PC에서 온라인 홈쇼핑을 하다가 지문을 찍고 얼굴을 대면 인증이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스마트폰이 인증장치가 되서 지문을 대면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노트북이나 PC의 온라인 홈쇼핑에서 인증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다. 연구진은 보안 강화를 위해 사용자 불편을 없애고 거래 안전을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기술은 비밀번호 등 다양한 인증수단을 대체할 것으로 예측된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상황인지 인증기술'이라고 설명하며 얼굴, 키 입력, 모션, 사용자 위치 등 정보를 스마트폰 센서를 통해 다각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해당정보를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분석, 사용자의 본인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지문을 위조해도 사용자가 사용하던 위치와 다르다면 중지시킬 수 있다. FIDO 2.0 기술은 글로벌 표준기술로 현재 웹 표준화 단체와 FIDO연합체를 통해 표준화가 마무리 되는 만큼 ETRI는 향후 표준화 진행일정에 맞춰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따라서 기술이 본격 상용화 되는 내년에는 사용자들이 패스워드에서 웹 브라우저와 OS에서 지문, 홍채, 얼굴인식 등과 같은 편리한 인증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ETRI는 시점에 맞춰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계획중이다.
ETRI는 앞으로 FIDO기술을 본인 인증이 요구되는 다양한 사업분야로 확대 적용된다. 대표적으로 사물인터넷이나 O2O 등 서비스와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스마트 홈의 사물인터넷 기기를 제어하고 스마트카의 시동을 거는 등 주변 기기들과 사용자간 상효신뢰를 보장하는 기술로 발전이 전망된다.
ETRI 진승헌 정보보호연구본부장은"차세대 핀테크 서비스의 보안 강화를 위해선 FIDO 생체인증과 같은 기술 발전과 함께 인공지능, 금융 빅데이터에 기반한 이상거래 탐지기술의 고도화와 블록체인과 같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핀테크 환경에 대비한 핵심기술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이재일 정보보호 CP도"이번 ETRI의 차세대 FIDO 기술 개발은 향후 사물인터넷 , 블록체인 등의 핀테크 핵심보안 기술을 선도하여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향후에도 상황인지형 인증과 같은 차세대 핵심원천기술개발에 매진해 줄 것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 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비대면 본인확인을 위한 차세대 인증기술 확보를 위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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