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 기업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
수자원공사(K-Water)는 20일 오후 3시 중국 베이징시 쿤룬 호텔에서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부산 에코델타시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Water가 주최하고 인민일보의 자회사인 '인민일보 전매유한공사'와 중국의 '아주경제발전협회' 주관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 K-Water는 중싱통신 (ZTE) 등 23개 중국기업이 참석했으며 순신그룹 등 3개사와 투자의향서 (LOI)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국영 식품 기업인 순신그룹과 스카이워스 이동통신기술 (심천유한공사), 헬스케어 관련 사업을 하는 중익과기유한공사 등이다.
K-Water는 중국 등의 투자수요를 바탕으로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부산시에 요청했으며 지정되면 입주하는 외국 기업은 세금감면 등의 혜택을 받아 좀더 많은 중국 기업 유치를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K-Water 관계자는 "투자설명회에서 중국 기업주들에게 수출할때 원산지가 '메이드 인 코리아'로 표시되는 등 품질 경쟁력의 제고를 강조했다"면서 "현재 분양예정지가 부산 신항과 가깝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경기가 안좋은 만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라도 부산시와 협업해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해 좀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