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제성장률 2.8% 이하 하락 전망
내년 경제성장률 2.8% 이하 하락 전망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6.12.22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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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내외 여건 고려…2%대 초중반 예측”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에 출석해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2.8%이하로 내려갈 수 있다고 대답했다. (유일호 부총리과 회동한 이주열 총재)

한국은행이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예측치를 2.8%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을 전망했다.

한은은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시회의에 제출한 '현안 보고' 자료에서 "대내외 여건 변화를 고려하면 앞으로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한국은행은 국내총생산 (GDP)성장률을 올해 2.7%, 내년 2.8%로 예상했다.

하지만 한은은 이번에 "국내외 여건을 종합해 볼때 내년 중 성장률은 이전 전망 수준인 2.8%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내년 성장률은 2%대 초중반으로 예측했다.

한은이 예측하는 원인으로 "미 연방준비제도 (Fed)에서 정책금리 인상, 보호무역주의 확산,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경제심리 위축 등 하방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소비자 심리지수는 10월 101.9에서 11월 95.8로 하락했다. 이 지수가 100 이하로 떨어지면 소비자의 경제 인식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한국은행은 "경제의 성장세가 미흡한 만큼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금리인상에 대해 '미국을 곧바로 따라가지 않는다'는 신호를 줬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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