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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이 고성에 4조원 규모의 민자발전 사업을 올해 추진한다.
한국남동발전은 첫 단계로 4조원 규모의 고성하이화력발전사업 금융약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남동발전은 이날 워커힐 호텔에서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과 윤종규 KB국민은행장, 우영웅 신한은행 부행장, 조기행 SK그룹 부회장, 이재훈 SK가스 대표이사 등 내빈과 함께 ‘고성 하이락 화력발전사업 프로젝트 금융약정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고성 하이락 화력발전사업은 민자발전 사업으로 특수목적회사 (SPC)를 설립해 민간에서 건설해 남동발전에게 운영 및 관리를 맡기는 구조로 진행한다. 이 회사는 ‘고성그린파워 (GGP)’로 설립된다. 남동발전은 “ 25년간 전기요금에서 나오는 이익으로 차입금을 갚게 된다”고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남동발전은 “고성그린파워는 2080MW (1040MWX2기) 규모로 최첨단 화력 발전소를 건설한다. 건설은 2017년 착공해 2021년 준공예정이며 세계 최고수준의 환경설비 설계기준을 적용해 배출가스 기준을 LNG 발전소 배출허용 기준치보다 낮게 설정하는 등 철저한 대책을 강구했다”고 말했다.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약정을 시작으로 발전소가 성공적으로 준공되면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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