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정책실행‧성과확산에 ‘방점’
중기청, 정책실행‧성과확산에 ‘방점’
  • 김바울 기자
  • 승인 2017.01.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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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성과창출에 모든 정책역량 집중
▲ 중기청은 18일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우리 경제가 대기업 중심에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가속화 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여수 수산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사진=중기청)


중소기업청은 올해를 ‘성과 확산의 해’로 만들기 위해, 정책실행과 성과확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전 분야에 걸친 중소‧중견기업 정책 패러다임 혁신방안이 현장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리도록 차질 없이 실행하고, ‘현장과 디테일이 답’이라는 인식하에 성과 창출에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는 해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의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최우선 과제라는 판단에서다.

중기청은 18일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우리 경제가 대기업 중심에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가속화 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2017년 정책방향을 지난 4년간 추진한 국정과제와 패러다임 혁신방안을 기반으로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 가능한 성과창출에 주력하고, 중점전략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수출, 창업, R&D 등 전 분야의 정책을 전략성, 성과지행, 정책연계, 민간주도, 생태계 등 모든 정책수단을 집중 연계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중소․중견기업→벤처‧창업기업→소상공인 등 전 기업군을 수출주역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수출 2,500억불 달성(비중 50%)을 위해 지방중기청과 지자체‧수출유관기관이 협업해 시장‧품목‧채널 다변화 등 수출 유관기관 총력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중소‧중견기업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 초보기업 역량강화와 수출유망‧강소‧선도 기업에 대한 성과창출 확대 등 Two-Track 전략을 추진한다.

아울러 매출액과 혁신·성장성(수출‧R&D 집약 등)을 기준으로 월드클래스 300 및 글로벌강소기업 후보군 5,400여개를 발굴하고, 중견기업 전용 R&D(60억원) 등 종합육성 인프라를 통해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육성한다.

중기청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든 R&D사업에서 수출역량 및 의지를 R&D ‘자격요건’으로 강화했다. 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출 초보기업 R&D(134억원), 중견 글로벌 도약 R&D(60억원) 신설 등 수출 R&D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고 R&D 관리 및 평가체계를 혁신했다.

또한 보호무역주의 대응을 위해 중소기업기술교류센터 확대(1→8개국) 등 정부간(G2G) 협력체계 강화 및 이를 위한 국제협력과를 신설하고, 외국관광객 유형별 유치 등 전통시장의 인바운드 수출거점화 및 네트워크형 소상공인 해외진출 확대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창업생태계 확산을 위해 혁신(Start-Up) 및 도약‧글로벌 성장(Scale-Up)을 촉진하는 한편, 창업‧벤처 열기를 가속화한다.

이를 위해 벤처펀드 3.5조원, 벤처투자 2.3조원을 달성하고, 융자가 아닌 투자 중심의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선순환 중심(창업→성장→회수)의 ‘벤처특별법’ 개정을 통해 역대 최고의 벤처 붐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팁스, 창업선도대학 확대 등 성과중심 기술창업 플랫폼을 고도화해 기술창업자 6,500명 양성 및 우수기술인력 유입을 추진하고, 성장 잠재력 있는 창업‧벤처기업을 글로벌 스타벤처로 육성(100개, 20년)하는 등 정책을 강화한다.

중기청은 또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정책수단을 연계‧지원해 글로벌 성장사다리를 구축한다.

실제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88조원을 달성하고, 민간 중심의 우수 혁신제품 3천개 DB 구축, 공영홈쇼핑(아임쇼핑) 및 민간 유통채널과 연계해 판매 촉진을 유도한다.

아울러 5월 초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해 정책금융 104조원 공급에 이어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혁신인력 10만명 양성 등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전략’도 함께 추진한다.

이외에도 중기청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과밀지역에 대한 정보 제공, 유망업종 중심 준비된 창업 유도 등 지난해 수립한 ‘소상공인 육성 3개년 계획’을 가동한다.

소상공인 네트워크화 및 규모화를 추진하고,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 사업 신설 등 신개념 네트워크형 경영 전략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청은 성과공유형 청년몰 신규도입 등 복합 청년몰을 17곳 조성하고, 사업조정제도 및 대규모점포 출점규제 실효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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