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컨소시엄, 탄자니아 철도 입찰 우선협상자로 선정
코레일 컨소시엄, 탄자니아 철도 입찰 우선협상자로 선정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7.02.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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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은 1일 탄자니아 중앙선 1219km 구간의 설계 및 시공감리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중앙선 노선도. (사진=코레일)

코레일이 아프리카지역 철도감리사업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해외 진출에 디딤돌을 놓게 됐다. 이번 사업은 총연장 1219km에 총 630억원의 사업비로 진행된다.

코레일은 1일 탄자니아 중앙선 다르 에스 살람에서 음완자까지 총연장 1219km의 '탄자니아 중앙선 표준궤 단선철도 건설 설계감리 및 시공감리사업' 입찰에서 컨소시엄의 주관사로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협궤 열차 옆에 표준궤를 놓는 병설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입찰은 코레일 컨소시엄을 비롯해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유수의 기업들과 경합해 월등한 점수차로 기술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가격 평가까지 합한 종합평가에서도 1위에 선정됐다.

탄자니아 중앙선은 경제 중심축인 다르 에스 살람에서 음완자까지 총 1219km의 표준궤 철도 건설 관련 설계감리와 시공감리를 포함한 사업관리 전반에 관한 용역으로 사업기간은 40개월에 사업비는 630억원이다.

코레일 컨소시엄이 탄자니아 철도시설공사와 최종협상을 거쳐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철도운영, 차량유지보수, 통신·전력시스템, 정보기술분야 기술진을 파견해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이번 사업 이전에 국내 엔지니어링사와 컨소시업을 구성해 '14년 7월 탄자니아 음트와라 철도건설 사문사업을 수주해 '16년 1월 과업을 성공리에 완료한 실적도 있다. 당시 탄자니아 정부가 50억원을 투자한 이 사업은 동부 해안도시 음트와라에서 음밤바 베이에 이르는 총연장 970km 표준궤 단선 철도건설 예비설계와 타당성 조사에 대한 컨설팅 용역이었다.

현재 코레일은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 설계자문 연장 계약과 사우디 도시철도 운영유지보수사업 입찰에 참여하는 등 해외 시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홍순만 사장은 "코레일이 추진하고 있는 철도운영시스템의 과학화·첨단화, IT기술 융복합 철도경영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철도 운영·유지보수 노하우 수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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