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검증시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검증시험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7.02.06 1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도시설공단, 8월까지 시속 350km까지 높일 계획
▲ 철도시설공단 연구단이 운행과정에서 통신 및 신호 반응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사진=철도시설공단)

철도시설공단이 LTE 통신(LTE-R)기반 열차제어 시스템인 한국형열차제어시스템 (KRTCS)의 성능검증시험에 들어간다.
공단은 6일 "호남 고속철도테스트 베드 현장에서 초고속열차인 해무 (HEMU-430X)를 활용해 8월까지 성능검증 속도범위를 시속 350km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KRTCS 시스템은 LTE를 기반으로 통신과 신호를 제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에선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철도기술연구원이 대불선에서 도시철도용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공단은 "KRTCS 개발품은 지난해 베를린에서 열린 '이노트랜스 2016'에서 프랑스 등 22개국 70여개 회사의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면서 "현재 철도기반 LTE통신망, 신호 (LTE-R)를 일반 및 고속열차에 도입을 추진하는 국가는 전 세계에 우리뿐인 것이 관심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현재 KRTCS 사업은 지난해 2월부터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에 시속 250km급 LTE_R을 설치했다.

강영일 공단 이사장은 “이번 성능검증시험을 통해 그 동안 해외에 의존해왔던 철도 무선통신 기술과 열차제어 시스템을 한국형으로 대체함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감회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