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3월 11일, (주)하나금융지주, 한국서부발전㈜,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aaa(안정적), 한국씨티그룹캐피탈㈜는 aa-(안정적), 대한석탄공사는 aa+(안정적), 우리파이낸셜㈜는 a+(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코리아세븐은 a(안정적)으로 신규평가함. 두산디에스티㈜의 issuer rating 신용등급은 a+(안정적)으로, 대한석탄공사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1으로 신규평가했다.
동사는 2005년 12월에 설립된 하나금융그룹의 지주회사로서 자회사 경영관리, 자금공여, 고객정보 통합을 바탕으로 종합금융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 하나대투증권, 하나캐피탈, 하나hsbc생명, 하나카드 등 7개의 자회사와 3개의 손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동 그룹은 지속적인 외형성장과 함께 업계 내에서 양호한 시장지위와 브랜드이미지를 확보하고 있다. 평가일 현재 은행업 비중이 절대적이나 증권, 보험, 신용카드업 확장을 통해 수익원의 다각화 및 수익창출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2009년 11월 하나은행으로부터 분할된 하나카드㈜를 자회사로 편입한 후,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sk텔레콤을 전략적투자자로 유치할 계획으로서 신용카드사업부문 의 성장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주력자회사인 하나은행의 경우 여신증가세가 정체된 가운데 nim이 하락하고 수수료부문이익도 둔화되면서 이익창출규모가 2009년 감소하였고, 중소기업 부문의 자산건전성 저하로 대손상각비가 증가하여 이익규모 및 수익성이 하락하였다. 다만, 신용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건설 및 pf관련 익스포져가 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점은 자산건전성 면에서 긍정적인 부분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2009년 12월 통화옵션 거래 상대방이었던 태산lcd의 관련채무 상당부분을 출자 전환하였다. 환율하락에 따라 태산lcd에 대한 하나은행의 총 익스포져는 점차 축소되고 있으며 2010년 내에 나머지 부분도 출자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금호그룹 경영정상화 방안에 따라 관련 대출에 대한 추가적인 대손충당금이 적립될 것으로 예상되나 워크아웃 대상인 금호산업 및 금호타이어에 대한 대출규모가 크지 않아 단기적으로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