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밸리, 4차 산업혁명의 요람으로 태동
에너지 밸리, 4차 산업혁명의 요람으로 태동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7.03.27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전, 23개사와 투자 협약 …660억 유치해 428명 고용 창출
▲ 한국전력은 27일 본사에서 글로벌 텔레콤 등 23개 기업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이 27일 한전 본사에서 글로벌 텔레콤 등 23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밸리는 투자금 660억원 유치에 428명의 고용을 창출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광주시, 전남도, 한전, 한전KDN과 함께 글로벌 텔레콤 등 23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한전은 이번 협약체결로 지금까지 200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누적 투자금액 8810억원 및 6086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에너지 저장장치 (ESS) 분야의 우진산전 등 에너지 신산업 기업 13개사와 수·배전반 제조분야 신창전설 등 전력기자재 기업 10개사 등 총 23개 기업으로 4차 산업혁명을 강소기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들 기업은 글로벌 텔레콤 등 6개 기업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에코그린텍 등 7개 기업이 광주지역에 가람전기 등 10개 기업이 나주지역에 투자를 실행할 예정이다.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은 도입기를 거쳐 2016년까지 177개의 기업유치를 달성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총 200개의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성장기로 접어들었다.

한전은 올해 250개의 기업유치 목표와 대기업과 외국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성공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들이 핵심인력을 안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전의 '일자리드림' 제도 약정서 수여식도 함께 개최했다. 약정식에 참가한 제나드시스템과 누리텔레콤은 핵심인력 3~5명에 대해 월 20만원씩 지원받게 된다.

기념행사에서 김황식 에너지밸리위원회 위원장과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지역주민 등 대학생들의 200여개 기업유치 돌파를 축하하는 영상과 함께 에너지밸리 혁신산단 제품생산 1호 기업인 이우티이씨, 해외수출 1호 기업인 인셀, 본사이전 1호 기업인 새하정보시스템이 감사패를 증정받았다.

조환익 사장은 “올해는 GE의 HVDC 융합클러스터 구축 등과 같은 대규모 투자실행과 함께 ICT 기업유치 및 육성에 역점을 둘 것”이고 “에너지밸리를 에너지신산업이 집약된 스마트시티로 조성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클러스터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한전은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업 유치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고 투자기업과 소통을 통해 기업이 안심하게 경영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광주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마음으로 2017년을 에너지 신산업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만들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은 “에너지밸리의 중심인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글로벌 첨단도시로 육성될 수 있도록 물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전남도가 이미 시행하는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은 에너지밸리 등을 통해 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하려는 정책”이라고 말하며 “이 계획에 따라 전남은 에너지기업들의 시장으로도 기능함으로써 기업들을 돕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