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월 7일 잠정실적 발표
삼성전자 4월 7일 잠정실적 발표
  • 연성주 기자
  • 승인 2017.03.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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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사상최대 기록…SK하이닉스 최대 실적 확실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분기별 역대 최대 실적에 도전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잠정실적(가이던스)을 4월 7일 발표한다. 사업부문별 실적까지 상세히 공개되지는 않지만 올해 1∼3월 매출과 영업이익 잠정치는 확인할 수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반도체 가격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 실적이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려잡고 있다.
일부 증권사는 삼성전자가 이번 1분기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3년 3분기(10조1600억 원)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는 역대 3위에 해당하는 9조22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중 절반이 넘는 4조9500억 원의 영업이익이 반도체 부문에서 나왔다. 이는 역대 최대실적(2015년 3분기 3조6600억 원)보다 1조 원 이상 많은 것이었다.
이번 1분기 실적 발표 때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5조 원대 고지를 밟을지 관심이다.
▲4월 7일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연합)
반도체 가격은 작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의 주력 제품인 DDR4(4Gb 512Mx8/2133㎒) 고정거래가는 지난해 6월 1.31 달러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 2월 말 기준 2.75달러까지 치솟았다. 불과 8개월 만에 가격 상승률이 110%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린 것이다.
낸드 플래시(64Gb 8Gx8 MLC)도 같은 기간 2.24달러에서 3.25달러로 45%가량 뛰었다.
SK하이닉스도 '반도체 슈퍼호황'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각각 15.8%, 61.7% 증가한 6조2048억 원, 2조483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도 SK하이닉스가 1분기에 2조4000억원, 2분기에는 2조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사상 최대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가 한 분기에 올린 최대 영업이익은 1조6671억 원(2014년 4분기)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에는 1조5361억 원의 영업이익을 찍으며 5분기만에 '영업이익 1조 원 클럽'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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