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석탄재 매립장에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를 짓다
남동발전, 석탄재 매립장에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를 짓다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7.04.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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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재원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삼천포 제1 회처리장 10MWp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에서 앞으로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초로 석탄재 매립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다.유휴부지인 화력발전소 회처리장을 활용한 최초의 사례로 제한된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산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남동발전은 “4일 경남 고성군 삼천포발전본부 제1회 처리장에서 장재원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천포 제1회처리장 10㎿p 태양광 발전소 준공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설된 태양광 발전소는 10㎿p급 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15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규모로 약 4500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청정에너지로 6872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유휴부지 활용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확대를 위해 남동발전과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경상남도 등 유관기관이 유기적인 협업관계를 구축해 지난해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이날 준공까지 약 7개월에 걸쳐 완성했다.

남동발전이 사업 추진과정에서 삼천포발전본부 제1 회처리장 매립완료부지 (16만5000㎡)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모델을 정부에 제안해 지난 2016년 정부중점추진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반영시켰고 이후 환경부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사업추진의 걸림돌을 해소했다.

남동발전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의 회처리장으로 사업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데 이어 동시에 신재생 에너지 발전설비 보급 확산을 통한 약 10조원규모(태양광발전소 700㎿기준)의 대단위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은 “우리나라 국민이 친환경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신산업 발전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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