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 연장구간 20일 개통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 연장구간 20일 개통
  • 이유담 기자
  • 승인 2017.04.13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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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권과 부산 도심지 연결 짓는 대중교통체계
▲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 연장구간이 20일 개통식을 갖고 철도 운행을 시작한다.
부산도시철도를 타고 다대포해수욕장에 한번에 갈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을 잇는 다대 연장구간(신평역~다대포해수욕장역)이 오는 20일 오후 4시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연장구간은 2009년 11월 착공해 총사업비 9590억원과 연인원 115만명이 투입됐다.
다대 연장구간은 길이 7.98km이고 종점역인 신평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역을 잇는 노선으로 6개역이 설치됐다. 이로써 부산도시철도 1호선의 규모는 40개역(40.48km)까지 늘어나게 됐다.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4~4.5분, 평상시에는 6~6.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좌석 424개와 입석 546으로 탑승정원은 총 970명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6편성 48량의 신형 전동차의 좌석은 기존 1열 10석에서 9석으로 바꿨으며 좌석공간도 430mm에서 450mm로 20mm 이상 확대해 쾌적한 승차환경을 만들었다. 승강장 안전문 출입문개폐장치 시스템이 이중으로 설치돼 출입문 오작동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수 있게 됐다.
한편 국토교통부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로 개발된 4세대 이동통신기술인 '엘티이-알'을 세계 최초로 철도환경에 적용해 고품질 음성과 영상으로 초고속 데이터 통신을 철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철도 개통으로 부산도시철도는 1호선에서 4호선까지 정차역이 총 114개로 늘었다.
서부산권이 부산 도심지와 연결되는 대중교통체계가 구축된 셈이다. 부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다대포해수욕장‧몰운대‧을숙도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평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까지 버스를 타고 27분 이상 걸리던 이동시간이 도시철도로 14분까지 앞당겨졌다. 이는 서부산권의 거주인구가 증가하면서 발생할 이동 상의 불편함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주변 공단근로자들의 출퇴근 시간을 절약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 개통으로 서부산권의 교통편의가 향상되는 것은 물론 역세권 주변의 개발이 촉진돼 시민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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