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1일부터 9사업단·3사업소 조직개편
철도시설공단, 1일부터 9사업단·3사업소 조직개편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7.05.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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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시설공단이 1일 기존 5개 지역본부 체제에서 9개 사업단, 3개 사업소로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공단은 "이번 개편은 현장 중심의 사업 운영을 목표로 한다"면서 "이번 개편으로 선진국형 시설관리자로 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이 주요철도건설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철도시설 건설과 관리자 역할 강화를 위해 지역본부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 1일부터 실시하는 이번 조직개편은 전국 곳곳에서 시행되고 있는 철도건설 사업의 특성상 민첩하고 효율적인 사업관리를 목적으로 현장 중심의 사업단 (사업소) 체제로 개편해 안전 확보와 공사 품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 동안 공단은 서울 (수도권본부)·부산(영남본부)·대전(충청본부)·순천(호남본부)·원주(강원본부) 5개 대도시에 지역본부를 설치해 운영해왔다. 공단은 조직을 5개 지역본부에서 현장중심의 9개 사업단과 3개 사업소로 재편해 공사관리관이 현장으로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이고 현장 감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9개 사업단은 수도권(서울)·민자(서울)·김포철도(김포)·동해남부(부산)·동해북부(포항)·호남권(광주)·충청권(대전)·중앙선(영주)·원주강릉(원주) 등이며 3개사업소는 군장선 (익산)·서해선 (아산)·중부내륙(충주) 등이다.

이번 조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등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6월 고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점차 확대되고 있는 민자 사업 관리를 위해 '민자사업부'와 '민자운영부'가 통합된 '민자사업단'이 통합된다.

공단은 조직개편을 통해 선로배분·선로사용계약 등 철도시설관리자로 역할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공단은 “지난해 12월 수서고속철도 (SR) 개통으로 코레일과 SR 사이 철도운영자 경쟁체제가 도입된 이후 선로배분·선로사용계약 체결 등 철도시설관리자의 역할이 더욱 강조된다”면서 “이 추세는 영국·프랑스·독일 등 해외철도 선진국의 추세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강영일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현장에서 현물을 관찰하고 현실을 인식한 뒤에 문제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3현주의'에 입각해 현장경영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조직개편의 의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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