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가 31만9000원인 스마트폰 LG X500이 7만원대 요금제에서 실구매가 0원으로 풀렸다. (사진=연합)

LG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LG X500이 9일 출시와 동시에 공짜폰으로 풀렸다.
KT는 월 7만6800원의 데이터 요금제 가입을 조건으로 LG X500에 공시 지원금 31만6000원을 지급한다. 출고가가 31만9000원이기 때문에 유통점에서 발생할 추가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15%)까지 받는다면 실구매가는 0원이 된다.
KT는 이용자가 가장 많은 6만원대 요금제에서 27만원, 가장 저렴한 3만원대 데이터 요금제에서는 12만원의 공시 지원금을 준다.
SK텔레콤은 X500에 17만∼23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7만원대 이상 요금제의 경우 공시 지원금 23만원에 추가 지원금으로 5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5만5000원~17만4000원의 지원금을 제공, 최저 실구매가는 11만원대다.
LG X500은 배터리 용량이 4500mAh(밀리암페어시)에 달해 한 번 충전하면 최장 이틀 동안 사용 할 수 있다. 추가 충전 없이 20시간 동안의 동영상 재생과 인터넷 검색이 가능하다.
또 일반 충전보다 2배 빠른 고속 충전 기능이 적용돼 1시간 만에 배터리가 50%까지 채워진다.
이밖에도 5.5인치 디스플레이와 2GB 메모리, 500만화소 전면 광각 카메라 및 전면 LED 플래시, 1200만화소 후면 카메라, 32GB 저장 용량 등을 갖췃다.
모든 구매자는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 '구글 드라이브' 100GB를 2년 동안 무료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이동통신사업자의 경우 제휴 카드로 결제하면 매월 통신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