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사드제재후 처음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촉진단'을 중국에 파견했다.

한국무역협회는 12~16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촉진단'을 중국에 파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촉진단은 소비재 중심의 중소 수출기업 25개사로 구성됐으며 중국 쓰촨성 청두와 후베이성 우한 등 중서부 지역을 방문해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협회는 “사드 문제로 한중 관계가 악화된 이후 무역협회에서 중국에 처음으로 파견하는 무역촉진단”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 내수중심과 질적 고도화로 (경제) 성장전략 전환 △ 일대일로 정책 추진 등으로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했다.

협회는 지난 2001년 베이징과 상하이에 구매사절단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4차례에 걸쳐 958개 기업을 중국에 파견하는 등 중소기업들의 중국진출을 돕고 있다.

이번에 참여한 무역촉진단의 주요품목은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패션잡화 등이다. 촉진단은 13일 청두에서 90명의 중국 바이어들과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15일 우한에서는 100여명의 중국 바이어와 상담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은 “이번 사절단 행사에 많은 바이어가 참가한 것은 한국과 경제 교류에 많은 관심이 여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