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FTA 발효 10년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년간 부산의 대 아세안 수출 규모가 연평균 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에 따르면 한·아세안 FTA 발효 직전인 2006년 11억3300만 달러이던 부산의 대 아세안 수출액은 지난해 20억6300만 달러로 증가했다.
부산의 대 아세안 수출은 전국 평균 증가율(8.8%)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연평균 5.6%씩 늘어나면서 부산 전체 수출의 15%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얀마 수출이 16.6%로 가장 많이 늘었다. 베트남(10.6%), 캄보디아(7.7%), 인도네시아(6%), 태국(6%) 등 싱가포르를 제외한 아세안 국가 대부분이 증가했다.
제조업 생산설비가 확충된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으로는 철강·기계부품 수출이 늘었다.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에는 섬유제품과 자동차 부품이 많이 팔렸다.
무역협회는 중국을 대신한 새로운 생산거점이자 신흥 소비시장으로 등장한 아세안 지역에 대해 수출업체가 더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8일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에 따르면 한·아세안 FTA 발효 직전인 2006년 11억3300만 달러이던 부산의 대 아세안 수출액은 지난해 20억6300만 달러로 증가했다.
부산의 대 아세안 수출은 전국 평균 증가율(8.8%)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연평균 5.6%씩 늘어나면서 부산 전체 수출의 15%를 차지했다.
|
제조업 생산설비가 확충된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으로는 철강·기계부품 수출이 늘었다.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에는 섬유제품과 자동차 부품이 많이 팔렸다.
무역협회는 중국을 대신한 새로운 생산거점이자 신흥 소비시장으로 등장한 아세안 지역에 대해 수출업체가 더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