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대출 추이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지켜봐야” 지적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강화가 시행된 첫날인 3일 일선 은행창구는 평소와 별다른 차이없이 차분한 모습이었다.
시행 첫날에 직접 창구를 찾아 대출 상담을 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는 고객은 많지 않았다.
은행권은 아직은 추이를 예측하기에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추이는 아파트 신규 분양 상황 등 다른 여건에 따라서도 달라지기 때문에 규제 강화 시점을 기준으로 대출 전망을 판단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규제가 시행되기 전에는 대출을 받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상담이 많았다 ”며 “오늘은 상담 손님도 걸려오는 전화도 별로 없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 창구에서 오늘 특이사항은 없고 제도가 변경된 부분에 대해 자세한 상담을 진행했다”며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계약금이나 중도금을 치르는 등 여유 기간이 따르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 대출 추이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2월 신한·국민·우리·하나·농협·기업 6개 주요은행을 대상으로 대출 심사가 강화돼 해당 대출이 줄어들었지만 3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383조2203억원으로 전월 말(380조4322억원)보다 2조7881억원 늘면서, 최근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정부가 LTV·DTI 규제를 강화하기로 발표한 것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의 원인으로 꼽혔다.
금융위에서 가계부채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은 기본적으로 장기대출로 취급된다”며 "LTV‧DTI 규제는 신규대출에 한해 산정되는 것이고 고객들은 그 비율을 감안해 대출을 하기 때문에 대출이 어려워졌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시행 첫날에 직접 창구를 찾아 대출 상담을 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는 고객은 많지 않았다.
은행권은 아직은 추이를 예측하기에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추이는 아파트 신규 분양 상황 등 다른 여건에 따라서도 달라지기 때문에 규제 강화 시점을 기준으로 대출 전망을 판단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규제가 시행되기 전에는 대출을 받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상담이 많았다 ”며 “오늘은 상담 손님도 걸려오는 전화도 별로 없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 창구에서 오늘 특이사항은 없고 제도가 변경된 부분에 대해 자세한 상담을 진행했다”며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계약금이나 중도금을 치르는 등 여유 기간이 따르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 대출 추이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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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383조2203억원으로 전월 말(380조4322억원)보다 2조7881억원 늘면서, 최근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정부가 LTV·DTI 규제를 강화하기로 발표한 것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의 원인으로 꼽혔다.
금융위에서 가계부채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은 기본적으로 장기대출로 취급된다”며 "LTV‧DTI 규제는 신규대출에 한해 산정되는 것이고 고객들은 그 비율을 감안해 대출을 하기 때문에 대출이 어려워졌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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