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FE 출시초반 인기몰이
갤럭시노트FE 출시초반 인기몰이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7.07.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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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온라인 매장 품절…불법 보조금도 꿈틀
리콜사태로 단종된 갤럭시노트7의 부품을 재활용해 만든 갤럭시노트FE(Fan Edition)가 출시되자마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출시된 갤럭시노트FE는 오후 4시 현재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색상 4종 가운데 블랙 오닉스와 블루 코랄은 일시 품절된 상태다.
제품이 들어오면 알려주는 '입고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최신 프리미엄폰인 갤럭시S8의 1.5배에 달했다.
이통 3사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블랙과 블루 색상을 중심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KT 관계자는 "오후 들어 점차 판매량이 늘고 있다"며 "웬만한 신형 프리미엄폰 못지 않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LG 유플러스 관계자도 "일부 매장은 초반 확보한 물량이 동난 상태"라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에서 고객들이 이날 출시된 갤럭시노트FE(Fan Edition)를 살펴보고 있다.
뽐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구매자들은 '소프트키가 아니라 물리 홈 버튼이라 좋다' '펜이 있어 편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용산이나 신도림 등에 있는 전자상가 일부 유통점에서는 10만원 이상의 불법 보조금이 풀리면서 실 구매가가 번호이동 기준 2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이 제품의 출고가는 69만9600원이며, 공시 지원금을 최대로 받으면 41만원대에 살 수 있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노트7 단종 이후 마땅한 대체품을 찾지 못한 소비자들이 갤노트FE로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모양이다"고 전했다.
실제로 노트 시리즈 마니아층이 갤노트FE를 많이 찾는 것으로 파악됐다. SK텔레콤이 '입고 알리미' 신청 고객을 분석한 결과 노트 시리즈 사용자가 약 60%에 달했다.
연령은 30대 남성이 36%로 가장 많았고, 40대 남성 30%로 뒤를 이었다. 노트 시리즈는 일반적으로 30∼40대 남성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색상은 블랙 40%, 블루 30%, 실버와 골드는 각각 15%를 차지했다. 국내 40만대 한정으로 판매된다는 점도 충성 고객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FE는 단종된 갤럭시노트7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활용해 만들어 배터리를 제외하고 전작과 외관, 디스플레이, 카메라와 메모리, 색상 등 주요 사양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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