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형 SUV 전쟁 시작된다
하반기 신형 SUV 전쟁 시작된다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7.07.11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 스토닉, 르노삼성 QM3, BMW 뉴X3 등 출시 앞둬
국내 자동차 제조사와 수입차 업계가 부진한 상반기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하반기에 다양한 신차를 쏟아낸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와 프리미엄 자동차를 중심으로 신차들이 잇따라 출시된다.
국산차 중에서는 기아차의 소형 SUV인 '스토닉'이 13일 정식으로 출시된다. 디젤 모델로만 구성된 스토닉은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세부 사양에 따라 1895만∼2295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될 예정인데, 경쟁모델보다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200만원가량 저렴하다.
기아차는 이달 중 중형 SUV '쏘렌토'의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손본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도 내놓는다.
현대차는 지난 6월 상반기 마지막으로 소형 SUV '코나'를 출시했다. 가격은 기아차 스토닉과 비교해 조금 높은 편이지만, 첨단 장치와 강력한 주행성능으로 무장했다.
르노삼성은 'QM3'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하반기에 출시하며 격전지가 된 소형 SUV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 오는 13일 출시되는 기아차 소형SUV '스토닉'
수입차들의 SUV 시장 공략은 더욱 거세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프리미엄급 대형 SUV인 5세대 '올 뉴 디스커버리'를 10일 출시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사이에 위치하는 중형 프리미엄 SUV '레인지로버 벨라'도 하반기 중 소비자들과 만난다.
BMW코리아는 중형 SUV인 3세대 '뉴 X3'를 연말께 국내에 선보인다.
뉴 X3는 이전 모델보다 효율성을 강화한 파워트레인과 지능형 경량 디자인이 적용됐다. 가솔린 3종, 디젤 2종 등 총 5개 모델로 구성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중형 SUV '더 뉴 GLC 350e 4매틱'을 하반기 출시한다.
프리미엄 콤팩트 SUV GLA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GLA'도 3분기 중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이밖에 볼보의 'XC60' 풀체인지 모델과 푸조의 프리미엄 7인승 SUV '푸조 5008'이 출시를 준비 중이다.
▲ 이달 10일에 출시된 랜드로버 프리미엄 SUV '올 뉴 디스커버리'는 사전계약 20일만에 500대를 돌파했다.
실용성이 높은 국산 소형차들도 잇달아 소비자와 만난다. 기아차는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한 주력 소형차인 풀체인지 '신형 프라이드'를 하반기 선보인다.
르노삼성은 유럽에서 인기를 끄는 소형 해치백 모델인 '클리오'를 9월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 프리미엄차 시장도 화려한 라인업을 내세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차는 이르면 9월 출시되는 제네시스 'G70'이다.
이전의 EQ900과 G80이 과거 차량을 계승한 것과 달리 G70은 제네시스가 완전히 새로 개발한 독자모델로서 상징성이 크다.
크기는 중형 세단인 쏘나타급이며 뒷바퀴 굴림방식(후륜구동)을 기본으로 한다. 가격은 경쟁 수입차보다 낮은 4000만원대에서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 르노삼성에서 9월에 출시하는 소형 해치백 모델 '클리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9월에 최고급 세단 S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S클래스'를 내놓는다.
E클래스 카브리올레의 풀체인지 모델인 '더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BMW코리아는 이달 말 '4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이르면 9월께 크로스오버 세단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GT)를 잇달아 내놓는다.
렉서스는 연말에 플래그십 세단인 'LS500'과 'LS500h'를 선보일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