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번호이동 하루 평균 1만9천건
7월 번호이동 하루 평균 1만9천건
  • 연성주 기자
  • 승인 2017.07.16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갤노트FE 등 중저가폰 효과…G5도 '공짜폰'으로 풀려
이달들어 중저가폰의 출시로 번호이동 건수가 하루 2만건에 육박하면서 이동통신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1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15일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하루 평균 1만9194건(영업일 13일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평소 번호이동 건수 1만4000건을 훌쩍 웃도는 수치다.
10일이 2만7386건으로 가장 많았고, 3일이 2만4398건으로 뒤를 이었다.
▲ 이달들어 중저가폰의 출시로 번호이동 건수가 하루 2만건에 육박할 만큼 늘어났다. (사진=연합)
이달부터 매주 일요일 전산 휴무가 시행되면서 일요일 전후 개통 건수가 이전보다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갤럭시노트FE를 비롯해 최근 한 달 새 30만∼60만원대 중저가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시장의 활기를 북돋운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일 지문인식과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34만원대 갤럭시J5가 출시됐고, 7일에는 69만원대 갤럭시노트FE가 40만대 한정으로 시장에 풀렸다. 14일에는 SK텔레콤이 58만원대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A7 2017년형을 단독으로 선보였다.
특히 갤럭시노트7의 미사용 부품으로 만든 갤노트FE는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으며 시장의 활기를 이끌고 있다.
갤노트FE는 최근 일주일 판매량이 갤럭시S8을 앞서며 1위로 올라선 것으로 알려졌다.
갤노트FE 출시 일주일 전 하루 번호이동 건수는 평균 1만6000건이었지만, 출시 이후에는 2만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3월 말 출시된 구형 프리미엄 모델 G5도 최근 공시 지원금이 크게 뛰면서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G5는 이달부터 출시 15개월이 지나 지원금 상한선(33만원)을 적용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KT가 지난 13일 G5의 지원금을 출고가(69만9600원)에 가까운 67만원까지 올렸고, SK텔레콤도 15일 60만원까지 책정했다.
지원금이 뛰면서 G5는 10만원대 이상 고가 데이터 요금제에서는 '공짜폰'으로 풀렸고, 가장 흔히 쓰는 5만원대 요금제에서는 6만원대에 살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