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하이로보'가 출시 보름 만에 700억원 가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된 '하이로보'는 가입금액 700억원과 체험고객 4만명, 가입고객1만3000명, 가입펀드 6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하이로보가 하이브리드 로보어드바이저로 진화한 결과로, 기존에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체계성과 온라인의 편의성만 추구했으나 자산관리 전문인력 PB의 역량을 더했다.

▲ KEB하나은행의 하이로보가 출시 보름 만에 700억원 가입을 달성했다.

하나은행은 딥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추출된 포트폴리오에 PB가 손님의 복합금융니즈가 담긴 포트폴리오를 제안․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하이브리드 로보어드바이저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한편 로보어드바이저의 본토인 미국도 대형 금융회사가 진입함에 따라 PB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로보어드바이저'가 대세를 이뤘다.
장경훈 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은 “향후 국내 자산관리 시장은 디지털 자산관리로 변화할 텐데 그중 하이브리드 로보어드바이저가 대세가 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로보어드바이저의 시대가 열렸고 하나은행이 하이로보로 자산관리 시장을 선도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