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청년매입임대주택 1500호 연내 공급
국토부, 청년매입임대주택 1500호 연내 공급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7.08.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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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30% 수준…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도 3200호 추가 공급
취업난과 주거난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할 길이 생겼다.
역세권 및 대학가 주변 등의 주택을 매입하여 시세 3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 1500호가 올해 안에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청년매입임대주택의 세부 입주기준 등을 담은 '공공주택업무처리지침(국토부 훈령)'을 개정해 10일 공포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공급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 1500호는 서울에 510호를 공급하는 등 수도권 지역에 총 공급물량의 60%에 해당하는 900호를 공급한다.
우선 서울시·서울주택도시공사와 협의하여 월곡역·상월곡역(지하철 6호선) 인근 역세권 지역에 민간이 건설 중인 도시형 생활주택 74호를 곧바로 매입한 뒤 빠르면 9월 중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향후 공급대상 주택은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및 대학가 주변 등의 다가구·다세대주택뿐 아니라 오피스텔(주거용)도 가능하다.
임대조건은 주변 시세 30% 수준으로 책정되어 저소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 청년매입임대주택 조감도 예시
청년매입임대 1500호와 더불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전세임대주택 3200호도 추가로 공급된다.
추가되는 전세임대 물량은 이미 선정된 예비입주자들에게 우선 공급되고 필요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추가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또한 내년부터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준공·입주 기준)을 13만호로 확대하고 민간이 공급하는 공공지원 임대주택도 4만호 확보하여, 공적임대주택을 연평균 17만호 규모로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올해 9월에 공적임대주택 17만호 공급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서민주거지원을 위한 '주거복지 로드맵'을 마련하여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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