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젊은 세대의 노후준비를 위한 연금상품 'KB라떼 연금저축펀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펀드는 소비성향 대비 노후대비가 취약한 20~40대 세대를 위한 모바일 전용 연금상품으로, 라떼 한 잔 값을 매일 절약해 노후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카페라떼 효과'를 모토로 설계됐다.
이 상품은 연금의 장기상품 특성을 고려해 낮은 수수료와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전용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연령에 따라 자동으로 주식･채권 비중을 조절해주는 TDF인 '라떼 인덱스 포트폴리오'와 '라떼 든든 포트폴리오' 등 3종이 제공되고, 은퇴시점 예상적립액, 세제공제 예상액, 은퇴 후 매월 받을 수 있는 연금정보도 제시된다.

▲ KB국민은행이 젊은 세대들의 노후준비를 위해 'KB라떼 연금저축펀드'를 출시했다.

국민은행은 '아이콘 입금' 기능으로 입금화면에서 라떼연금 커피 아이콘을 누르면 5000원이 자동으로 저축되도록 구현했다.

아이콘은 커피, 택시, 담배 등 9가지로 운영되며 매일 절약하면 1년 182만원, 30년간 모으면 약 8000만원의 목돈이 마련된다.

은퇴 후 연금으로 수령할 때는 월 77만원을 10년간 받을 수 있는 규모(투자수익률 3% 가정)가 된다.
해당 펀드는 KB카드를 이용한 자동적립도 가능해, 적립비율과 한도를 미리 설정해두면 매월 가드결제대금의 일정비율이 따로 출금돼 연금저축으로 적립된다.
한편 연금저축펀드에 적용되는 세제혜택(연간 400만원 한도, 최대 16.5% 세액공제)이 그대로 적용된다.
펀드 가입은 '마이 연금'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