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사드 위기' 정면돌파 나선다
현대·기아차, '사드 위기' 정면돌파 나선다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7.08.24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제품개발본부 신설…본부장에 정락 부사장 임명
중국 시장에서 사드 여파로 고전하는 현대·기아자동차가 '제품 경쟁력'을 키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 관련 조직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현대·기아차는 24일 '중국 시장 상품 차별화',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중국 상품전략과 연구개발(R&D) 업무를 유기적으로 통합한 '중국제품개발본부'를 신설했다.
중국제품개발본부는 상품전략을 담당하는 중국상품사업부와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중국기술연구소 등 2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본부장은 연구개발본부 총괄 PM(프로젝트매니저)을 담당했던 정락 부사장이 맡았다.
중국제품개발본부 신설로 지금까지 중국사업본부와 연구개발본부로 나뉘어 있던 중국 상품 개발 업무가 통합되고, 기존 연구개발본부 소속 중국기술연구소가 중국제품개발본부로 확대·이관되면서 제품 개발 기능과 조직이 일원화됐다.

▲ 현대·기아차는 24일 신설한 중국제품개발본부장에 정락 부사장을 임명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중국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실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현지 전략형 상품 기획에서 제품 개발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중국제품개발본부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고객 맞춤형 제품 적기 개발 등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현대·기아차는 100여명 규모의 '중국 시장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고, 중국 차 디자인 업계의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인 사이먼 로스비 상무를 영입하는 등 중국 시장 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