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중형 세단 'G70' 판매 개시
제네시스 중형 세단 'G70' 판매 개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7.09.20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벤츠 C클래스·BMW 3시리즈 겨냥...가격 3750만~5180만원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중형 세단 제네시스 'G70'의 본격 판매를 20일 시작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제네시스 G70은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자동차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등을 겨냥하고 만들어졌다.
G70 외부 디자인은 '역동적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강조했다.
G70 전면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상징인 변형된 육각형 모양 '크레스트 그릴'이 자리 잡았다. 그릴은 G80 스포츠와 같은 유광 다크 크롬 소재의 그물망 모양으로 채워졌다.
헤드램프는 G80과 달리 바이펑션 싱글램프를 사용했다. 램프 양 끝이 좀 더 치켜 올라갔고, 헤드램프 안쪽으로 얇은 두 줄의 LED 주간주행등(DRL)이 들어갔다.
비교적 긴 후드(엔진룸 덮개)와 짧은 프런트 오버행(범퍼부터 앞바퀴까지), 치켜 올라간 트렁크, '하키 스틱' 형상 윈도우 라인, 쿠페 스타일 루프 라인 등이 역동적인 느낌이다.
차 내부는 퀼팅(누빔) 형태의 시트와 가죽 도어 트림, 천연 나파가죽 시트, 센터페시아 다이얼 형태 스위치 등으로 꾸며 '고급스러움'을 부각했다.
G70은 3.3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 터보, 2.2 디젤 등 파워트레인에 따라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로서는 처음 '디젤' 모델이 추가됐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에는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6.0kgf·m의 2.0 T-GDI 엔진이 탑재된다. 디젤 2.2 모델의 엔진은 2.2 e-VGT로, 202마력의 최고출력과 45.0kgf·m의 최대토크를 낼 수 있다.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G70 스포츠'라는 별칭이 부여되며, 후드 아래에 3.3 T-GDI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f·m을 발휘한다. 제로백 4.7초, 최고 속도 270㎞/h에 이르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후륜 기반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EQ900과 G80에 탑재되는 H-TRAC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도 적용됐다.
최첨단 주행지원 시스템인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등의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갖췄다.
모델별 판매가격은 ▲ 가솔린 2.0 터보 3750만~4295만원 ▲ 디젤 2.2 4080만~4325만원 ▲ 가솔린 3.3 터보 4490만~5180만원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G70 시승차 100대를 운용해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12박 13일의 장기 연휴 동안 차량을 체험해보는 'G70 장기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운전면허 소지자에 한해 이달 21∼25일 제네시스 브랜드 홈페이지(http://www.genesis.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26일 개별 연락될 예정이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9월 계약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외장 손상 시 복원 수리를 지원하는 고객 케어 서비스인 '제네시스 바디케어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9월 계약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를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스마트워치도 증정한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의 세단 라인업을 완성한 G70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한 주행 성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