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자금난 중기·소상공인 36.9조 지원
추석 자금난 중기·소상공인 36.9조 지원
  • 연성주 기자
  • 승인 2017.09.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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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 1조원으로 확대
추석 연휴를 맞아 정부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36조9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27일 서울 중구 신중부시장에서 시중은행과 산하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우선 한국은행과 국책은행, 일반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추석 특별자금으로 24조3000억원, 중기부는 1조1000억원을 지원한다.
일반은행은 19조6000억원,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은 4조5000억원을 각각 공급한다. 은행권은 최고 1.5%의 금리우대로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이 추석을 앞두고 제수 용품등을 준비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
 
정책금융으로 8조3000억원을 공급한다.
신용보증재단과 기술보증기금이 총 7초600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하며,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등으로 7000억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추가로 2조4000억원이 공급된다.
추가경정예산 6200억원 중 4000억원을 추석 전후에 소상공인에게 지원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이 2조원을 신용보증한다. 
아울러 외상판매에 따른 위험을 보완하기 위한 매출채권보험 인수규모를 추석 기간에 1조9000억원 확대한다.
 
중기부는 전통시장 전용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의 올해 발행규모를 8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2000억원 늘리고 개인구매 한도를 9∼10월 두 달간 한시적으로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증액했다.
   
▲ 중소기업·소상공인 추석 자금공급 계획   (단위 억원)  
 
최 차관은 "추석 명절 전후인 9∼10월에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계획된 36조9000억원의 중소기업 특별 추석 자금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최 차관은 금융지원위원회 회의 이후 위원들과 함께 전통시장인 신중부시장에서 장을 보면서 소상공인과 서민의 어려운 점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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