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연, 분양경기실사지수 첫 개발
주산연, 분양경기실사지수 첫 개발
  • 연성주 기자
  • 승인 2017.10.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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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HSSI 전망치 서울 87.3 최고…분양 열기 지속 전망
주택산업연구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분양경기실사지수(HSSI·Housing Sales Survey Index)'를 특화해 이번 달부터 매달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달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전국 지수, 지역별 지수, 사업자 규모별 지수, 예상분양률로 구성되며 매달 이달 실적과 다음달 전망을 동시에 조사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 사업자의 지역별 분양사업계획, 분양마케팅 현황도 조사할 계획이다.
 
주산연은 그동안 분양경기지수를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에 포함해 전국 단위로 조사·발표해 왔으나, 앞으로는 HBSI에서 분리해 지역단위까지 세분화하고 분양시장을 좀 더 집중 조사한 HSSI를 별도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 주택산업연구원의 분양경기실사지수(HBSI)     
 
주산연이 처음 공개한 10월 분양 경기(HSSI) 전망치를 보면 80선을 넘은 지역은 서울(87.3)과 부산(81.6) 두 곳뿐으로 분양시장 열기가 서울과 부산 지역 중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들 지역도 기준선(100)을 하회하고 있어 서울과 부산 지역 중에서도 국지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70선을 보인 지역은 인천(79.6), 경기(77.2), 대구(73.0), 울산(70.4), 세종(70.6), 전남(75.0), 경남(71.9)이며 그 외 지역은 40~60선을 기록해 분양경기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지역의 10월 HSSI 전망치는 48.5였고 충북지역은 53.3으로 나타나 충청권에서 주택분양사업을 계획하는 사업자는 분양성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HSSI 전망치는 대형업체 71.5, 중견·중소업체 67.0으로 대형업체가 중견·중소업체보다 4.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9월 기준 주택사업자가 주로 분양사업을 검토 중인 지역은 경기(21.1%), 서울(14.3%), 인천(8.9%), 부산(8.9%), 경남(6.3%) 순으로 경기·서울에 집중됐다. 그 외 지역의 사업 검토 비중은 2~5% 수준으로 미미했다.
 
향후 1년간 분양사업 유망지역에 대해 주택사업자는 서울(33.3%), 경기(21.1%), 부산(10.0%) 순으로 응답해 서울, 경기, 부산의 분양사업 집중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충청권 지역에서 분양사업이 유망할 걸로 응답한 사업자는 전혀 없었다.
 
향후 3개월간 예상분양률은 서울 지역이 88.7%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권 69.8, 지방광역시 75.1%, 지방도 55.9%로 각각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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