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수협은행장 후보에 이동빈 전 우리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수협은행 추천위원회(행추위)는 이동빈(57) 전 우리은행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 수협은행장 후보 확정된 이동빈 전 우리은행 부행장 (사진=연합)

 
은행장 공모에 지원서를 낸 14명에 대한 심사를 거치고 행추위원 5명 중 4명 이상의 찬성으로 결정됐다.
 
행추위는 이 후보자에 대해 “35년간의 풍부한 은행 경험을 갖춘 여신관리 및 금융전문가로 출범 1주년을 맞는 수협은행의 경영 안정화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1960년 강원 평창 출생으로 원주고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83년 상업은행에 입행하면서 은행권에 발을 들였고 우리은행 기업금융단 상무와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을 거쳐 현재 ㈜우리피앤에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 후보자는 이사회와 오는 24일 주총에서 은행장으로 확정된다.
 
차기 수협은행장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수협은행은 이원태 전 행장이 퇴임한 후 약 반년 만에 수장 공백문제를 해결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