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에도 수출늘었다…1∼20일 6.9% 증가
긴 연휴에도 수출늘었다…1∼20일 6.9% 증가
  • 연성주 기자
  • 승인 2017.10.21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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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수출액 55.1% 늘어…반도체·선박 증가세 견인
긴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었지만 수출이 늘어났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0일 수출은 267억 달러로 잠정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9일까지 긴 추석 연휴 기간이 있어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예상을 뒤엎은 것이다.
▲ 긴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었지만 이달 수출이 6.9% 증가했다. (사진=연합)
이달 1∼20일까지 조업일수는 10일로 지난해(14.5일)보다 짧았다.
그러나 하루 평균 수출은 26억7000만 달러로 55.1%나 증가했다.
이달 수출까지 증가하며 수출은 12개월 연속 증가할 가능성이 커졌다.
수출은 지난달 551억3000만 달러로 월간 기준 수출 최고 기록을 새로 쓰며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80.8%, 선박이 118.5% 늘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국가별로는 중국(10.8%), 유럽연합(EU·13.9%), 베트남(27.3%) 수출이 늘고 미국(-21.9%), 일본(-18.1%) 수출은 줄었다.
한편 수입액은 3.1% 증가한 241억 달러로 잠정집계됐다.
무역수지는 2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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