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낙후지역 환경개선 실시
현대차 울산공장, 낙후지역 환경개선 실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7.10.26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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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주민·현대차 노사가 함께 도시재생사업 참여…벽화 그리기 활동 등 펼쳐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 앞마을 골목에 벽화를 그려 명물 거리로 바꾼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26일 정문 인근 골목 일대에서 벽화 그리기 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와 주민, 현대차 노사가 함께 울산시 북구 양정동과 염포동 일대의 낙후된 골목을 벽화로 꾸며 미관을 개선하는데 참여했다.
 
도시재생사업이란 마을을 완전히 철거하는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기존 모습을 유지하면서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역사회와의 협력 속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도시재생사업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이날 봉사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 7월 북구청, 시자원봉사센터와 벽화골목 조성사업 협약을 했다. 현대차는 기획과 비용지원, 시자원봉사센터는 사업운영, 북구청은 행정지원을 각각 담당했다.
  
▲ 현대자동차 노사와 울산시 자원봉사센터, 울산 북구가 현대차 울산공장 앞 북구 염포와 양정지역의 낙후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벽화 골목을 조성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11월까지 양정동 버스정류장 주변과 염포동 신전시장에서 동축산 산책로 입구로 이어지는 골목 담을 옛 지명과 상징물 등을 활용한 다양한 주제의 벽화로 꾸밀 계획이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에는 현대차 봉사단과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미술·디자인을 전공한 청년 특기자들도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낡고 어두운 분위기로 외면받았던 공간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바뀌는 동시에 뜻깊은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활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15년부터 2년 동안 광주시 서구 발산마을을 리모델링해 주민의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청춘 발산마을로 조성하고, 광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민관협력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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