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사용자 안내서를 내놨다.
 
제네시스가 26일 공개한 3D 모바일 매뉴얼 애플리케이션(앱) '제네시스 버추얼 가이드'는 ▲ AR 매뉴얼 ▲ 버튼 스캐너 ▲ 360VR ▲ 계기판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제네시스 브랜드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누구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우선, AR매뉴얼은 엔진룸, 차량 외관 정보를 3D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전달한다.
 
제네시스 고객이 차의 한 부분을 카메라에 담으면, 해당 부분 부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스마트폰 등 화면에 나타난다.
 

▲ '제네시스 버추얼 가이드'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설치한 후 카메라로 제네시스 자동차를 비추면 각 부분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엔진오일, 냉각수, 브레이크액 등 소모품 점검 방법도 3D 이미지로 알려준다.
 
버튼 스캐너는 차량 센터페시아(중앙조작부)의 버튼(공조·냉난방 등) 기능과 작동 방법을 소개한다. 마찬가지로 고객은 카메라를 통해 자세한 동영상 설명을 볼 수 있다.
 
360VR 기능을 실행하면 마치 제네시스 차 안에 있는 것처럼 360°내부 모든 곳을 둘러보며 각 장치에 대한 동영상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계기판 안내 메뉴에서는 계기판의 수많은 경고등과 표시의 의미와 기능을 이미지와 텍스트로 배울 수 있다.
 
'제네시스 버추얼 가이드' 앱은 모바일 운영체계에 따라 안드로이드의 경우 플레이스토어, 아이폰의 경우 iOS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제네시스 버추얼 가이드' 실행화면. 위 그림에서 차종을 적절하게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나며, 실제 차량을 카메라로 비추면 각 항목의 설명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