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2018년형 노트북 동시 발표 '맞대결'
삼성·LG 2018년형 노트북 동시 발표 '맞대결'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7.12.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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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펜' VS '배터리'…삼성 노트북 펜 22일·LG 그램 내년 1월 초 출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력 노트북 신제품을 14일 동시에 발표하면서 졸업·신학기를 앞두고 노트북 시장 경쟁을 예고했다.
 
먼저 소비자를 만나는 것은'S펜'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 펜(Pen)'의 2018년형 제품이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 7월 선보인 삼성 노트북 펜의 후속 제품이다.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적용된 것과 같은 S펜을 탑재하고, 360도 회전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 2018년형 '삼성 노트북 펜' (사진=삼성전자) 
 
0.7mm의 얇은 펜촉과 4096 단계의 필압을 지원하는 S펜으로 종이에 글씨를 쓰거나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듯 자연스럽게 정교한 작업을 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에서와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에 S펜을 가까이 대고 측면의 버튼을 누르면 새 노트 작성, 원하는 영역을 골라 저장하는 '스마트 셀렉트', 화면 캡처 후 필기하는 '캡처 후 쓰기'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이 제품은 최신 인텔 8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음성녹음 중 표시한 부분만 찾아서 들을 수 있는 '보이스 노트', 얼굴이나 지문인식으로 로그인하는 '윈도우 헬로우', 삼성 리얼뷰 디스플레이 등을 적용했다.
 
라이트 티탄 한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3.7cm 최상급 모델인 NT930QAA-K716이 238만원, 38.1cm 최상급 모델인 NT950QAA-X716이 266만원이다. 22일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15일부터 21일까지 삼성 노트북 펜을 구매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28GB 용량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제공한다.
  
▲ 2018년형 LG그램 (사진=LG전자) 
 
LG전자는 인기 노트북 'LG 그램'의 2018년형 제품을 1월초 출시한다. 기존 제품보다 더욱 편리하게 오래 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 제품은 뛰어난 내구성을 갖춰 일명 '밀리터리 스펙'으로 알려진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MIL-STD; Military Standard)의 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 등 7개 항목을 통과했다. 또 저장장치인 SSD를 추가로 부착할 수 있는 슬롯을 적용했다.
 
성능과 편의성도 더욱 좋아졌다. 인텔 8세대 쿼드코어 CPU를 탑재해 기존보다 성능이 40% 좋아졌고 그래픽 작업 처리속도는 9%, 인터넷 브라우저를 띄워주는 속도는 20% 빨라졌다. 기존 제품보다 처리속도가 13% 빠른 최신 DDR4 메모리를 적용했다.
 
배터리 용량은 72Wh(와트시)로 지난해 제품보다 20% 늘었다. 13.3인치 제품 기준으로 최대 31시간(LG전자 측정 기준) 사용할 수 있고 동영상은 23시간 30분 동안 재생할 수 있어 충전기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배터리 용량은 늘었지만 무게는 기존 제품과 비슷하다. 13.3인치는 965g으로 기존보다 25g, 14인치 제품은 995g으로 25g, 15.6인치 제품은 1천95g으로 5g 늘었다.
 
이 밖에도 LG 그램은 지문인식 기능, 휴대폰 급속 충전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145만∼2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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