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산관리, 뱅킹거래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딥러닝 기반 AI 자산관리 서비스인 ‘케이봇 쌤’을 29일 내놓았다. 케이봇 쌤은 고객이 보유한 자산에 대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보유해 금액에 관계없이 투자규모·성향·선호지역별로 자금관리가 가능한 서비스다.
또 LMS·스타알림(앱푸시)을 통해 기대수익과 최적의 모델포트폴리오 등을 고객에게 미리 알려 수익과 위험관리에 유용하도록 한다.
전국 PB센터 및 영업점에서 이용 가능하고 다음달에는 KB스타뱅킹을 통한 모바일 서비스로도 출시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케이봇 쌤의 복수 포트폴리오 동시관리 기능과 로봇과 휴먼 전문가가 총동원된 고객서비스는 고객의 다양한 투자목적별 자금관리가 가능한 진정한 하이브리드 자산관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KB국민은행은 딥러닝 기반 AI 자산관리 서비스 ‘케이봇 쌤’을 PB센터 및 영업점에서 운영한다. (사진=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은 대화형 AI 금융 서비스 ‘HAI(하이)뱅킹’과 하나금융그룹의 생활금융 플랫폼 ‘하나멤버스’ 연계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로 고객은 통신 환경에 따라 문자메시지(SMS)나 하나멤버스 앱의 하나톡 채팅창을 통해 하이뱅킹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하이뱅킹 가입 고객은 하나멤버스 채팅창의 퀵 버튼 기능을 통해 터치만으로도 계좌 조회, 송금, 지방세 납부 등 뱅킹 거래를 할 수 있다.
아울러 하나멤버스에서 HAI뱅킹 ‘친구 추가’하면 환율 조회 및 추천 금융 상품 등의 금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한준성 부행장은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하이뱅킹은 쉽고 편리한 금융거래로 기존의 뱅킹 채널을 대체하는 뱅킹봇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 확장과 스마트한 기능을 추가해 고객 금융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 KEB하나은행은 대화형 AI 금융 서비스 ‘HAI(하이)뱅킹’과 하나금융그룹의 생활금융 플랫폼 ‘하나멤버스’연계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KEB하나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