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5억 유로 규모의 유로화 사회적 소셜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지난 19일 오전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2018년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
이번 소셜 본드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발행자금은 주거복지, 교육 등 사회적 가치와 연관된 프로젝트에만 사용해야 한다.
채권의 만기는 5년이며 발행금리는 5년 만기 유로 미드스와프금리(0.365%)에 0.4%포인트 금리를 가산한 0.765%로 결정됐다. 투자자 유형별 비중은 자산운용사 60%, 은행 24%, 중앙은행 16%이다.
주택금융공사는 "국내 금융시장보다 57bp(100bp=1%) 낮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유로화 시장에서 한국물 커버드본드 지표채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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