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한미 금리차 0.75%p 벌어져
미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한미 금리차 0.75%p 벌어져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12.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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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이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통해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미 기준금리는 2.25%~2.50%로 올랐다. 올해 들어 3, 6, 9월에 이은 네 번째 인상이다. 
 
▲파월 미 연준의장(사진=연준 홈페이지)
 
이날 연준은 성명에서 "노동시장과 경제활동이 지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노동시장 상황과 인플레이션에 근거해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한국은행이 지난 11월30일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축소됐던 한미 간 금리 격차(상단 기준)는 다시 0.75%포인트로 벌어졌다. 
 
연준은 내년에도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으나, 통화긴축의 속도는 조절하기로 했다. 
 
연준은 2019년도 금리 인상횟수를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했다. 통화정책회의 직후 공개된 점도표(dot plot)에서는 FOMC 위원 17명 중 11명이 내년도 금리 인상이 2번을 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연준은 2020년은 기존의 1차례 인상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으며, 2021년은 동결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했다.
 
▲ 국제금융센터
 
한편, 연준의 이번 금리 인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 금리 인상을 강하게 반대한 가운데 이루어져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 주목됐다.
  
파월 의장은 회견에서 금융여건 악화 등에 따른 금리인상 기조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완화적으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했다. 또 대차대조표상(B/S) 축소는 현행대로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국제금융센터는 밝혔다. 
 
또 파월 의장은 미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금융여건 악화,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등으로 향후 전망은 불확실해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점도표 하향에 대한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금융시장이 다소 매파(hawkish)적으로 반응한 것과 달리 IB들은 대체로 비둘기파(dovish)적 변화로 해석했다. 단 일각에서는 과도한 비둘기파(dovish 통화완화 선호)적 시각을 경계했다. 
 
이번 미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해 국제금융센터는 12월 FOMC의 비둘기파(dovish)적 방향으로의 정책변화를 시사하지만 단기간내 금리인상 종결을 예상하는 것은 시기상조로 판단했다. 
 
또 국제금융센터는 "향후 경제지표, 금융여건 등의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 금리인상은 하반기보다는 상반기가 될 소지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분기별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경우 3월, 커뮤니케이션의 변화를 반영할 경우 4월이 첫 금리인상 시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국제금융센터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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