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 "은행 수익성 악화...디지털금융 중심 지배구조 정립 필요"
금융연 "은행 수익성 악화...디지털금융 중심 지배구조 정립 필요"
  • 김연실 기자
  • 승인 2018.12.3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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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수익성은 지난 2년간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2019년에는 경제성장률 하락과 금리상승 등으로 대손비용이 증가하여 수익성이 다소 약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금융연구원은 29일 금융브리피의 '2019년 은행산업 전망과 경영과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 금융권의 진입규제안화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사진=황병우 기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은행은 거시환경측면에서 금리상승, 미중 무역분쟁 지속과 신흥국 금융불안, 내수경기 둔화 등의 리스크 요인을 갖고 있다. 
 
보고서는 주요 리스크 요인을 고려할 때 국내은행의 2019년 자산성장률은 명목경제성장률 예상치인 4.3%보다 조금 낮은 3.8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에는 경제성장률 하락과 가계대출 규제강화, 기업대출 영업기회 축소 및 경영리스크 증대 가능성 등으로 인해 대출자산 성장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기업대출 및 가계대출 증가율은 모두 2018년 보다 하락하여 각각 4.74%, 2.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가계대출은 신DTI, DSR 제도 도입과 예대율 산정시 자산별 가중치 차등화에 따라 성장세가 크게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를 대응하기 위해 국내은행들은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고 산업별·지역별·해외시장별 위험을 감안한 자본관리와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보고서는 규제환경측면에서는 가계부채 관련 규제강화로 인한 수익성 하락과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비용 증가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출자산의 건전성관리 강화, 기업대출 확대 등 포트폴리오 조정, 비이자수익 확대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더불어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경영관행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 했다.  
 
경쟁환경 측면에서는 진입규제 완화로 금유업권 내 경쟁압력이 커질 수 있으며 디지털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조직과 핀테크 협업체게를 구축하고 관련 지배구조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은행산업내 경쟁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 은행은 디지털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구축하고 관련 지배구조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의 목표가 기술중심이 아닌 고객중심이라는 인식을 갖고 접근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 네덜란드의 ING은행은 2015년 애자일 조직(AGILE 부서간 경계를 허물고 필요에 맞게 소규모 팀을 구성해 업무에 대응하는 유기적 조직)을 도입을 추진한 사례를 들었다.  
 
이대기 선임연구위원은 "은행의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해 신흥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꾸준히 추진하고 디지털 금융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지속성장을 위한 기회창출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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