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기 참모진...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소통수석 임명
문 대통령 2기 참모진...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소통수석 임명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9.01.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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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후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 주중국대사를 임명하는 내용을 포함한 청와대 2기 참모진을 임명했다. 
 
▲  임종석 비서실장과 신임 노영민 비서실장(사진=청와대 KTV방송캡처)
 
발표를 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 발표가 저의 마지막 미션인 셈”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노영민 주중국대사를 임명했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대변인, 국회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중소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간사,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의정 활동을 통해서 탁월한 정무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새정부 출범과 함께 주중국 특명전권대사로 임명되어 통상․안보․외교의 최일선에서 헌신해온 정치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국회에서 다년간 신성장산업포럼을 이끌면서 만들어온 산업․경제계를 비롯한 각계의 현장과의 풍부한 네트워크 및 소통 능력이 강점이며, 기업과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혁신적 포용국가의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 할 현 상황에서 대통령비서실을 지휘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춘풍추상(春風秋霜)'의 자세와 국민에 대한 무한 책임의 각오로 대통령비서실을 운영해 나가고, 기업 및 민생 경제 활력이라는 올해 국정기조를 성공적으로 완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 실장은 "신임 정무수석으로는 강기정 前 국회의원을 임명했다"며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은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국민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한 3선 국회의원 출신이며 책임을 다하는 자세와 정무적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여야 간의 협상은 물론 공무원연금 개혁, 기초노령연금법 제정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타협을 이루어내는 등 남다른 능력을 보여준 정치인"이라고 설명했다. 
 
▲ (사진=청와대 KTV방송캡처)
 
특히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이 공동위원장을 맡아서 성공한 2016년 공무원연금 개혁은 헌정 사상 최초의 국회 주도 국민대타협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특유의 책임감과 검증된 정무 능력을 바탕으로 국민, 야당, 국회와 늘 소통하며 여야정 상설협의체의 성공적 운영, 그리고 협치를 통한 국민대타협의 길을 여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임 실장은 "신임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 前 MBC 논설위원을 임명했다”며 “ 신임 국민소통수석은 30여년 동안 통일․외교․사회․문화․국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방송기자 출신으로 늘 국민의 시각에서 보도를 해온 중견 언론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빠르게 진화하는 혁신적 미디어환경에서 정부 정책의 수요자이자 평가자인 국민 중심의 소통 환경을 만듦과 동시에 신문, 방송 등 언론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하여 국정 운영의 세세한 부분까지 국민들께서 편안하게 파악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모진 발표에 이어 임 실장은 대통령의 초심에 대해서 꼭 한번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말을 이어갔다.
 
임 실장은 "문재인정부가 국민의 기대 수준 만큼 충분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그러나 지난 20개월 동안 대통령의 초심은 흔들린 적이 없었다. 문재인정부가 탄생한 이후, 그리고 당신에게 주어진 소명과 책임을 한순간도 놓지 않으려고 애쓰시는 모습을 옆에서 보면서 안타까웠던 적이 참 많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임 실장은 "올해는 안팎으로 더 큰 시련과 도전이 예상된다"며 "대통령께서 더 힘을 내서 국민과 함께 헤쳐가실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임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실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다. 그러다 보니까 참 두렵기도 한다"며 "그 부족함을 경청함으로써 메우려고 한다. 어떤 주제 등 누구든, 어떤 정책이든 가리지 않고 경청하겠다"라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 '춘풍추상(春風秋霜)'이라는 글이 걸려 있는 것을 보았다"며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을 줄여서 ‘춘풍추상'이라는 그러한 사자성어를 쓴 것 같다. 정말 우리 비서실에 근무하는 모든 사람이 되새겨야 할 그런 사자성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은 "정무수석은 '정책에 민심의 옷을 입히는 것이다' 정책이 날 것으로 막 다니면서 국민들과 때로는 충돌하면서 때로는 국민들이 이해 못하는 그런 것을 저도 한 3년여 밖에 있으면서 지켜보게 됐다"며 "대통령의 뜻을 잘 국회에 전달하고, 국회의 민의를 또 역시 대통령님께 잘 전달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도한 신임 국민소통수석은 "대형 사건사고 현장도 아닌데 이렇게 기자분들이 많은 것은 또 처음 봤다"며 "그만큼 이 자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저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국민들과 함께 같이 소통하는 그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장관급인 대통령비서실장에 임명된 노영민(盧英敏) 前주중국대사는 1957년생으로 충북 청주출신이다.
  
청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7대, 제18대, 제19대 국회의원,국회 신성장산업포럼 대표,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주중화인민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現)를 역임했다. 
 
차관급인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에는 강기정(姜琪正) 前국회의원은 1964년 전남 고흥출신으로 광주 대동고· 전남대 전기공학과·전남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의장,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국민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제17대, 제18대,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된 윤도한(尹道漢)씨는 1961년 서울 출신으로 서라벌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MBC 사회1부 부장대우, MBC 문화과학부장, MBC 로스앤젤레스 특파원, MBC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이번 청와대 2참모진 개편은 특징은 친문 핵심인사들의 전진배치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장악력 높아져 개혁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측근의 전진배치는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릴 수 있는 소지가 다분이 존재하는 만큼 그 어느시기보다도 경계감 또한 필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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